1765 장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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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두 사람의 말투를 들어보니, 분명히 서로 아는 사이였다. 아마도 이전에 사해무역의 동료였던 것 같다.

하지만 그 여자아이의 말투는 정말 불쾌했다. 왕 뚱보의 소삼을 이렇게 당당하게 하는 것을 보는 건 처음이었다.

"왕 뚱보, 우리 또 만났네." 내가 눈을 가늘게 뜨고 담담하게 말했다.

왕 뚱보는 이제야 겨우 침착함을 되찾았는지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. "그래, 나도 예상 못했어."

이번에는 그가 침착하고 내성적인 모습을 보이더니, 형수를 한번 쳐다보고는 경멸의 표정을 지었다. "너희들 목걸이 사려고? 안타깝게도 여기 보석...